2026년 5월 1일 금요일
GS리테일이 유통의 미래를 혁신할 스타트업 7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본격 협업에 돌입했다. 19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3기 밋업(Meet-up) 행사를 열고 선발 스타트업과 공식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해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AI·데이터·DX 기반 스타트업과 PoC를 추진하며 매장 운영 효율화,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등 구체적인 혁신 성과를 만들어왔다. 지난 2년간 11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사업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3기에는 15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데이터라이즈 ▲제트에이아이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 ▲오믈렛 ▲팀리미티드 등 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GS리테일은 이들 스타트업과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Gen AI를 활용한 숏폼, 3D 영상 및 CG 제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기술을 유통 현장에 직접 접목할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CRM 마케팅 영역에서는 데이터라이즈와 제트에이아이가 GS샵과 협업해 고객 행동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한다.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는 3D 콘텐츠 제작부터 방송 CG·자막, 숏폼 영상 자동화까지 다양한 기술로 홈쇼핑 방송 고도화를 모색한다. 오믈렛은 편의점 발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팀리미티드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결합한 타깃 마케팅으로 GS25 경쟁력 강화를 탐색한다. 이날 행사에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 주요 사업부 임직원과 GS벤처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GS리테일과 7개 스타트업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PoC를 진행하고 내년 1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퓨처 리테일은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유통 혁신을 만들어가는 GS리테일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협업이 고객과 업계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이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활동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9일 BNK부산은행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개발은행과 ‘라오스 계절근로자 집금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외국인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원화 집금 및 해외 일괄 송금 구조를 마련한 사례다. 기존의 개별 송금 방식 대비 송금 수수료 절감과 행정 절차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금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한국 농어촌 지역에서 근로하는 동안 매월 급여 일부를 본국으로 송금해 왔으나 개별 송금 방식으로 인해 과도한 해외 송금 수수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라오스 계절근로자 집금 사업은 근로자가 부산은행의 라오스 개발은행 계좌로 예치금을 모으고 이를 라오스 현지로 일괄 송금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는 공동구매 방식과 유사해 송금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이 사업은 라오스 정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식 금융망을 활용해 송금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활동을 위해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농어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오스 근로자들은 소득 증대와 생활 안정 기반을 확보하고 한국 농어촌은 내수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 제휴를 넘어 양국 모두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익적 글로벌 금융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개발은행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 금융 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